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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자유가 무려 -17이 나왔다. 나는 친기업business-friendly을 외치는 어떤 사람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 모양이다. 반면, 개인자유는 5가 나왔다. 정부냐, 시장이냐 하는 문제에서는 정부의 손을 들어 주는 편이지만, 정부냐 개인이냐 할 때는 개인의 손을 들어 준다는 것인데,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는 대체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러니까, 나는 시민사회를 가장 신뢰하고, 그 다음은 정부, 그 다음이 시장인 셈이다. 물론, 이것은 내가 그 동안 봐 온 기업들의 이미지 때문이지, 결코 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 때문은 아니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내가 속한 '진영'을 찾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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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주의 되시겠다. 사민주의는 사회민주주의를 말한다. 우리나라가 처음 만들어질 때 잘만 하면 사회민주주의가 밑거름이 될 수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까닭에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고시 공부 좀 한답시고 헌법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시장경제 질서를 기초로 한다고 해서 공공복리로 대표되는 사회적 가치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 우리나라다. 그런데, 지금은 무시되고 있다. ;;
한편, 사민주의에 속한 나에 대해 이 검사는 이런 이름을 붙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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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ist. 사회주의자. 이 이름을 듣고 순간 움찔 한 것은 내 의식 속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레드 컴플렉스Red Complex 때문이리라. 나는 어렸을 적부터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으니까. 그것은 순전히 기성세대들의 주입식 교육 덕택. -.-;
사회주의와 공산당을 동일시하는 잘못을 빨리 버리기를.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교회 안에는 더 그렇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따라가면 유럽의 반은 빨갱이다. 답답한 사람들. 아무리 성경과 우파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해 줘도 소용이 없다. 너무 단단히 세뇌가 되어 있어. 하나님께서 바꿔 주지 않으시면 절대 바뀌지 않을 사람들. 뉴라이트는 그래서 나온 거지. 쩝.
암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민주주의의 가치를 들고 살아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설령 국민들이 바라는 가치들이 사회민주주의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가치들 가운데 꽤 많은 부분이 사민주의적 가치라 하더라도. 말하자면 이게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일 지도. 오해하지 말자. 정치적으로 봤을 때 그렇단 말이다. 난 복음의 십자가를 진 사람임을 잊지 않는다.
......
그럼, 난 십자가가 두 개인 셈인가? -.-;
† 모든 그림은 P&C Report에서 가져왔으며, 맨 위에 주소가 이어져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는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립되고 있다.








